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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o a Poco
분명 1년전까지만 해도 긍정적이게 시작했는데 또 내려간다. ADHD는 외롭다. 진단이 내려지든 내려지지 않든 같다. 난 왜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지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 생각 90%를 차지하는데 이 말을 누구에게도 꺼내지 못한다. 조언도 공감도 받지 못하기 때문. 나는 내가 싫어 라는 말이 아무에게도 도움이 될수 없다. 그 사람들 한테는 해결책이 당연해 보일텐데. 플래너를 써. 정신을 차리고. 앞 좀 보고 다니고. ??? 당연한건데. ADHD 진단 받아도 달라지는 건 없다. 주위 사람들도 이해를 해주지 못하는 것만 같다. 내가 말을 잘해서 ADHD가 뭔지 설명을 잘해주면 좋겠지. 그런데 나는 말을 못해. 말을 논리적으로 못하는 ADHD가 ADHD가 뭔지 설명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사실 약만큼 필요한건..
(급하신 분들을 위한 정리) 부작용 콘서타 (18~54mg) 페니드 (10~20mg) 두근거림. 안절부절함. 불안. 과잉행동 54mg 2일차에 급작스런 과잉행동이 나타남. 가만히 있지를 못했고 계속해서 움직이고 불안해함. 그 외에는 경험 없음. 두근거림은 가끔, 아주 미미하게 있었으나 거의 느끼지 못함. 거의 매일 두근거림과 안절부절함이 나타남. 그러나 콘서타 54mg 2일차에 비교했을 땐 보다 약한 정도. 식욕부진 약효가 12시간 정도가기 때문인지 식욕부진이 페니드에 비해 더욱 확실하게 느껴졌음. 약을 먹기 전 아침을 먹은날에는 확실히 아침 식사 때 식욕이 돋지만 약이 다 빠져나간 후인 저녁 혹은 밤에도 마찬가지로 식욕이 다시 나타날만 한데도 그런일은 없었음. 용량 관계 없이 섭취만 하면 식욕부진이 확..
약이 잘 안 먹히고 있다. 아무리봐도 메틸페니데이트는 나에게 맞지 않는거 같다. 아무런 긍정적 효과가 없었던 콘서타에 비해 페니드는 잠깐이라도 좋은 경험을 했지만 며칠간 먹어보니 여전히 득보다는 실이 아주아주 많다. 일단 득도 있다. 있어 무언갈 하나 시작하면 모터가 달린 듯 막 와아아아아악 움직이기야 하지만 커피를 과도하게 복용한거처럼 몸이 막 떨리는 느낌 + 두근거림 혹은 그냥 그냥 각성!! 뽝 한 느낌 (이거랑 비슷한..?) 이거 때문에 사실 딱히 좋은지는 모르겠다. 사실 이게 효과인지 부작용인지 구분이 안감 ㅠ ㅋㅋㅋㅋㅋㅋ 그 정도로 이게 좋은 효과인지 모르겠다 게다가 주의력/집중력에는 되려 더 안 좋은듯 주의력도 더 분산되는 느낌이고 그러다보니 당연히 한가지에 집중을 못한다. 가장 긍정적인 경험..
(느낌표 다섯 개 = 지금 내 상태) 낮 동안 밖에 나가서 활동해서 그냥 오후 5시 30분에 복용함. 그러므로 당연히 식후 복용. 6시 반 점점 각성되는 느낌, 전반적으로 시야가 흔들린다...? 뭔가 주위가 조금 더 보이긴 하는데... 흔들리는 느낌이 드는건 약간의 안절부절함도 같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그러면서 같이 약간의 머리가 조여지는 느낌이 왔다.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6시 반부터 샤워를 해야했는데 음... 샤워를 하진 않았지만 미루면서 과몰입을 하는 게 쬐금 줄어든거 같다. 시간을 조금 더 자주 확인하고... 근데 하진 않음 ㅎ 이 글 쓰고 있음 ㅎㅎㅎ 무튼 지금 이게 각성이구나~를 느끼고 있음. 남들이 커피 과복용하면 이 느낌일까 싶음. 나는 커피를 많이 마셔도 각성 되는 느낌은 한 번도 받..
1일차: 오후 1시쯤 복용함. ...? 이 정도로 효과가 없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정말 아무느낌도!!!! 없었음. 54mg면 꽤 많은 용량임에도 불구하고 효과도 부작용도 없는거 보니 아 난 진짜 콘서타가 안 맞는구나 싶었음. 그 다음 날: 그 전 날 밤을 새버려서 ㅎ 안 먹는게 좋을거 같아서 안 먹음. (아 근데.....일찍 자고 먹었어야 했어 ㅠㅠ) 2일 차: 11시 40분 복용함 1시 반~2시 반 두근거림, jittery, 전율이 흐른다...? ㅋㅋㅋㅋㅋㅋ ㅠ 아니 이게 뭐지?? 조금 가라앉다가 4시 반 다시 jittery, 안절부절, 예민함. 5시 반 부터는 안절부절함이 밖으로 보이기 시작. 나는 충동성과 부주의함은 분명하게 있는 adhd지만 과잉행종은 기껏해봤자 다리떨기 정도인 사람이..
7월 17일 (27mg 3일차) 오전 10시:복용 오전 11시:씻기로 마음먹음 오후 4시: 씻음. 5시간동안 유튜브 봄. 약속 늦음. 오후 11시: 씻기로 마음먹음. 새벽 1시: 씻음. 세수한 거 잊고 2번 함? 가방 잃어버릴 뻔. 방이 엉망. 7월 18일 (27mg 4일차) 오전 9시 반: 기상 오전 10시: 약 먹음 오전 11시~12시:밍그적 12시~1시: 방을 치움. 중간에 딴짓 많이 함. 오후 1시: 급격히 피곤해짐. 30분동안 앉아있었음. 오후 2시~4시: 불안. 심박수 증가 오후 4시~4시 반: 책 오후 6시 반~ 8시 반: 같은 책. 1권 끝냄. 아는 내용이라 금방 끝남. 오후 8시: 씻기로 마음먹음 오후 10시: 씻음. 오후 10시 반: 자기로 마음먹음 오후 12시 반: 딴짓 과몰입 하다 ..
콘서타 27mg까지 올려도 아직 효과는 정말 1도 못본지라 요즘 좀 우울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마음에 드는 게 있다면 콘서타 식욕부진!! 분명 좋은건 아니지만 나 같은 경우엔 오히려 약간 음식 중독 처럼 먹고 싶지 않아도 쾌락 혹은 공허함 때문에 계속 먹어서 역류성 식도염 더 안 좋아지고 했는데 그런 게 없으니 좋다. (이것도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ADHD증상 중 하나인거 같다. 먹는 즐거움이 너무 크니 거기에 의존도 많이 하고 중독 수준에 근접 했던 듯. 진짜 별로 배고프지 않은데도 막 쑤셔놓고 아 왜 그랬지 배불러 죽을거 같다의 연속이였음.) 솔직히 첨에는 이제 식욕부진 부작용이 많지는 않다 이런 소리도 들어서 식욕 많은 난 당연히 아니겠지 싶었고 그닥 심할거라도 생각 전혀 안했는데 어머... 입 짧은..
27mg 3일차 일과 오전 10시에 약 먹음 *전날 2시까지 아무런 목적 없이 폰 스크롤링 하다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남* (마음먹음)11시: 11시에 씻기로 마음먹었다. (5시간 후 실행) 4시: 4시에 씻었다. 11시부터 4시까지 밥도 안먹고 유튜브 쇼츠 봤다. 정말 재미없고 쓸모없구나 생각하면서도 자극을 원하는 그놈의 충동을 못 이겼다.덕분에 약속도 늦었다. 스스로에게 화가 많이 남. (실수) 4시: 세수한 사실을 잊어버려서 2번 했다. (실수) 5시: 가방 잃어버릴 뻔 했다. (마음먹음)밤 11시: 또 씻어야 한다. (1시간 반 후 실행) 미루다 1시 즈음에 씻음. 유튜브 또 휩쓸릴 뻔. (잠) 1시 반에 잤다. 그외 (부작용) 음식의 맛이 잘 안 느껴지는 것 빼곤 없다. 두근거림 등 다른 증상은 ..
- 8시 8분 경에 약 섭취. 간단한 음식을 먹고 난 뒤 먹음. - 책 진행 보통13%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나 오늘은 26% 정도까지 읽음 - 보통 책을 읽다 2~3%에서 진도 체크하는데 오늘은 10%에서 체크 - 복통, 발 차가움, 컨디션 난조 등의 증상이 1시경부터 계속 됐음 -점심과 저녁 둘 다 입맛 없었음 - 문단 한 두개 정도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경향이 덜해짐, 한 문장씩 읽을 수 있음. - 그렇지만 잘 읽히지는 않음. 원래 이렇게 잘 못 읽었나 싶을 정도. 캐릭터 이름을 자주 잊음 (근데 원래 그랬던 거 같음) - 하고 싶은 말을 조금 더 오랫동안 참을 수 있게 됌 - 차이가 미묘. 일부러 의식하고 체크하지 않으면 약을 먹은지 모를것 같음. 약 용량이 한참 부족하다고 직감적으로 느껴짐.
LO$ER=LO♡ER 루저 = 러버ㅋㅋㅋ이모짘ㅋㅋ 약간 유치하기도 한거 같지만 기발하다 우연히 스포티파이에서 듣고 오 좋다 싶어서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해놨기만 했는데 요즘 txt에 관심이 가서 무대도 처음 찾아보게 됌 오호라 밴드 컨셉이구나 잘 어울린다 참 신기한게 여기는 5명 모두가 탄탄한 실력파인거 같음 안무도 흐트러짐이 없고 노래 구멍도 없어 보임 그리고 일단 컨셉 헤메코 무대 디자인이 최고임.... 방탄 팬으로써...코디가 너무 부럽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한 거 같음 ㅠㅠㅠㅠㅠ 아놔 범규라는 이 분 장발 정말 잘 어울리심 이렇게 어울릴수가 있구나 싶을 정도로 덕분에 Good boy Gone Bad 때는 못 알아봄 ??? 이 분이 그 분이라고?? 그리고 항상 그랬듯 연준 이 분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