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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o a Poco
우리의 얼굴은 팔레트야 세상에 단 하나 밖의 없는 조합의 색들로 만들어진 팔레트. 그리고 동시에 아주 매력적인 도화지이기도 하지. 그 도화지를 고유의 색으로 물들이며 스스로를 가꿔보자. 얼굴만 팔레트가 아니야. 우리의 내면도 좋은 재료들로 이루어졌지. 이 모든 것이 한데 어우러져 나라는 사람을 만드는 거야. 외모를 부정하지도, 내면을 무시하지도 말고 말야. 내 자신임을 긍정함과 동시에 나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그런 사람이 되어보자구.
사람을 볼땐 붉은 색의 겉모습의 바다가 먼저 보이지 하지만 그 사람을 점점 알아가면 갈 수록 파란 빛깔의 바다가 영역을 넓혀가며 서서히 침범하는걸 볼 수 있을거야 아른거리는 파란 빛이 붉은색을 삼키기 까지. 아주 조용하지만 빠르고, 확실하게. 어느새 너의 눈에는 파란 색 빛깔의 내면이 드러나게 될거야.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짙푸른색의 바다가.
사람과 사람의 사이는 언제나 왜곡이 되어있다. 그리고 그 왜곡으로 인하여 오해와 마찰이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상호작용을 통해 그 왜곡을 조금이나마 펴주고, 조금 더 클리어 한 렌즈로 상대방을 바라봐주는 게 바람직한 관계고 또한 좋은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만 연예인과 팬 사이는 그 왜곡이 유독 심하다. 게다가 왜곡을 펴줄 직접적인 상호작용이 없으니 오해가 생기고 갈등이 잦다. 오해는 쓰고 시큼한 감정을 남기고, 그 감정들은 결국 빠를 까로 잉태시킨다. 이것을 해결할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왜곡을 인지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나는 평생 이 사람을 모를것이다. 이걸 인정을 해야한다. 그리고 조금 더 관대한 마음으로 사람을 바라보아야한다. 속사정은 자신밖에 모른다. 사람 속은 바로..
절대음감: 기준음 없이 음을 알아맞춤 상대음감: 기준음을 통해 계산을 하여 음을 알아맞춤 주로 음감이 있다 라고 하면 보통 이 둘 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나는 저 둘이 다가 아니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저 둘 사이에 낀 나 같은 애매한 절대음감도 있기 때문. 나는 기준음 없이 음을 맞출 수 있지만 각 음마다 정확도가 많이 차이 난다. 제일 잘 들리는 건 도 와 파 샵. 가장 안 들리는 건 라 플렛. 어렸을 때 배웠던 피아노가 음이 제대로 맞지 않았던 건지, 아니면 검은 건반을 기피하다보니 음감이 제대로 발전하지 않은건지, 반음을 헷갈리는 경우가 매우 많다. 예를 들어보자면 솔과 솔 샵이 둘 다 솔으로 들린다. 다만 솔 샵은 조금 이상한 솔으로 들린다. 그러면 이제 감으로 이건 솔..
방학 1일차 10시 50분에 기상. 어제 두 시에 잔 걸 감안해도 많이 잤다. 폰 갖고 노닥거리다보니 역시나 매일 찾아오는 현타가 오늘도 나를 반겨줌. 폰은 정말 불태워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몇 시간을 날린 뒤 그렇게 미루고 미루던 계획 짜기를 시작했다. 나는 계획을 짜려할땐 항상 계획이 아니라 위시리스트에 가까운 방대한 양의 목표들을 계획표에 집어 넣어서 이때까지 제대로 성공해본적 조차 없었다. 계획 짜는 것도 못함. 실천도 못함. 인생을 wing it 😆 하면 안되겠지... 계획을 만들고 실천으로 옮기는 건 P의 영원한 고충일거라 생각한다 ㅠㅠ J들은 이해하지 모태.. ㅠ 그래서 나는 오늘도 계획을 짠다. 평소에 매일 쓰던 플래너를 내버려 두고 일부러 노션으로 갈아탐. 왜냐? 항상 실패하려는..
삶의 불확실성을 껴안아야 정신적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자기 장래가 어두울 거라고 미리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자신의 예측력을 터무니없이 과대평가한다. 사람이 미래를 어떻게 알 수 있나. 인생은 불확실하다. 나중에야 어떻게 되든 나의 장미와 사과나무를 키우는 데 집중하면 된다. 곧 정신이 맑아지고 혼돈은 정리될 것이다. 자기 자신을 표현하지 않으면 사람은 한 번에 한 조각씩 죽는다- 소설가 로리 할스 앤더슨 하나의 큰일이 우리를 죽이는 게 아니다. 다른 사람이 실망하는 게 무서워서 거절하지 못한 수천 개의 작은 의무가 우리를 죽게 한다- 알랭 드 보통 아래는 이 책에 소개된 여러 암 환자들의 마지막 말이다. 사랑을 주기만 해서는 안 돼요. 받기도 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것들이 당신을 둘러싸게..
제목만 보면 플로우, 즉 몰입에 대해서만 주구장창 이야기 할 것 같지만 세상살이를 과학적이지만 현실적이게 분석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들을 플로우 이론에 대입해 주는 실용적인 책이다. 세상이 헷갈릴때, 내 갈길이 확실치 않을 때, 무엇이 맞는지 모를 때 읽으면 좋을 책. 플로우 synonym: 최적 활동, 즐거움, 네겐트로피 1장 행복, 다시 생각해 보기 이 책에 대해서 2장: 어떻게 의식이 활동하고, 어떻게 의식을 통제할 수 있는가 3장: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적인 과제들을 완수해 보려고 애썼던 시간들을 우리가 나중에 돌이켜 보면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4장: 플로우 경험의 조건들 5장: 신체적 또는 감각적인 기술을 발전시켜 플로우를 만들기 6장: 시, 철학, 수학과 같이 상징을 다루는 기술..
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누가 나에게 뭘해도 나의 지조는 지킬 수 있는. 누가와도 당연히 사람으로써 최소한의 존중은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당당한 사람. 어차피 무력앞에선 한없이 약해지는 인간인데 뭐가 그리 다를까. 멀리서 보면 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4kwkLBnc4fE 사실 나는 뉴비 케이팝 덕후다 ㅎㅎㅎㅎㅎ 케이팝에 1도 관심없다 작년부터 서서히 관심이 가기 시작해서 올해 있지의 로꼬를 기점으로 완전히 입덕했다. 처음엔 예지로 입덕을 했다 점점 영역이 넓어져서 어느 순간 보니 류진의 표정연기에 홀려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그렇게 올해 가을부터 있지의 영상들을 챙겨보기 시작했다. 의상부터 퍼포먼스까지 모든 게 유니크했던 로꼬를 지나 https://www.youtube.com/watch?v=9B0Kb_aw15g 춤선과 특이한 컨셉이 정말 좋았던 SWIPE까지 https://www.youtube.com/watch?v=7jDT0XyDspY 입덕을 할만큼 해서 활동이 없어도 알고리즘에 류진영상이 ..
I thank for the free (financial and liberal) flow of information. 오늘의 질문 Why do people like to speak their opinions than to listen? 완전 쨍쨍한 아침. 8시번에 기상했다. 어제 밤 먹었던 남은 팟타이 누들+도넛 하나를 먹으며 어젯밤 보던 Jordan Peterson과 Wim Hof의 대화를 들으며 아침을 시작했다. 점심 즈음 되니 소화가 안되서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방금 윔 호프가 추위가 신체에게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한참 이야기 한걸 들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ㅎㅎ 그렇게 팟캐스트를 들으며 집에 도착. 도서관에 가려했으나 오늘은 월요일이였다.. 그러고 나선 할일을 하려했지만 계속해서 팟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