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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류진- Artist of The Month <Therefore I am> 영상 리뷰 본문

문화생활/음악

있지 류진- Artist of The Month <Therefore I am> 영상 리뷰

온세상 2021. 11. 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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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4kwkLBnc4fE

사실 나는 뉴비 케이팝 덕후다 ㅎㅎㅎㅎㅎ
케이팝에 1도 관심없다
작년부터 서서히 관심이 가기 시작해서
올해 있지의 로꼬를 기점으로 완전히 입덕했다.

처음엔 예지로 입덕을 했다 점점 영역이 넓어져서
어느 순간 보니 류진의
표정연기에 홀려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정말 정말 표정연기가 압도적이다..

그렇게 올해 가을부터
있지의 영상들을 챙겨보기 시작했다.

의상부터 퍼포먼스까지
모든 게 유니크했던 로꼬를 지나
https://www.youtube.com/watch?v=9B0Kb_aw15g


춤선과 특이한 컨셉이 정말 좋았던 SWIPE까지
https://www.youtube.com/watch?v=7jDT0XyDspY


입덕을 할만큼 해서 활동이 없어도
알고리즘에 류진영상이
뜨면 보게 될 만큼 팬이 되었다.

그런데 오늘... 유튜브를 스크롤 하다
썸넬부터 대박 기운인 영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썸넬부터 웅장해지는 보라립

처음에 보라립을 봤을 때는
음...? 너무 오버 아닐까 싶었는데 노래를 듣다보니
정말 잘 맞는다는 걸 금방 알 수 있다.
섬뜩하지만 매혹적인 포인트로 류진의 매력을 정말 잘 살려준다!

시작부터 강렬한 오프닝.
씨익 웃는 입에 포커스를 맞춰주는데
참으로 기발하다 싶었다.

개인적으로 저 웃음이 정말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평소에 짓는 세모입 미소가 아니고 모양새가 조금 더 둥근데 덕분에 일반적이지 않은 특유의 분위기가 풍겨 사람을 확 몰입하게 하는 듯!

이내 영상이 시작하고
오늘도 열일하는 류진의 표정연기

이 영상은 정말 류진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기획하고 스스로의 장점을 너무나 잘 아는 류진이 칼을 갈았겠구나...!!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류진의 매력이 그 어떤 영상보다 잘 들어난다. 선곡, 표정연기, 춤선, 디테일 그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조화롭고 류진 특유의 시크하고 고혹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이걸 보고 드는 생각:
솔로 하면... 정말 잘 할 거 같다..!!
ㅎㅎㅎㅎ
본인이 원한다면 나중에
솔로로 나오면 대박날 듯 싶다.


이번 영상이 정말 좋았던 이유 중 또 하나가 안무인데 정말 다양하고 신박한 안무가 많이 나와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

가장 인상깊었던 안무 탑4를 꼽자면

#1 끌려간드아아ㅏ

영상 시작에 입술을 보여주고 난 다음
바로 이어지는 장면이 정말 재밌다.
보라색 입술로 씨익 웃는 류진이 다리를 잡혀 끌려간다.

끌려가면서도 표정유지하는게 참 대단하다 싶네..ㅎㅎ

그러곤 댄서분이 류진의 다리를 휙 돌려버리고

심상치 않은 표정을 한 류진이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본다.

이때 착지할 때 뭔가 대리 쾌감이 느껴진다.
챡-! 하는 느낌이 ㅋㅋㅋㅋ 너무나 좋음

안무, 구도, 표정까지
뭐 하나 흠잡을 거 없이 조화롭고
개성 넘쳐서 너무나 재밌게봤다.

특히나 이 안무를 첫 시작으로
넣은 게 정말 좋은 아이디어였다 싶음
시청자들을 어디 가지 못하게
콱 잡는다고 해야할까 ㅎㅎㅎ

#2 돌려 돌려 돌림판!

이 안무는 류진이 안무가에게 한 손으로 매달려 나머지 반쪽 몸으로 반원을 그리며 역시나 착지를 한다.

어떤 안무를 하든 빠지지 않는 표정 연기는 덤

이런 캬앙-! 하는 표정도 너무 좋다.
여러모로 정말 신박했던 안무

#3 짝짝짝짝-!

탑 1을 뽑아야 한다면 이 안무가 무조건이다 싶다. 물론 표정연기도 포함해서 말이다!!

이 영상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이 안무는 기억할 거라 생각한다.
그 정도로 임팩트가 강렬했다.
무장해제를 시켜버리는 매력적인 웃음이 포인트!

이런 말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미친 마녀가 상상되는 연기와 안무다.
물론 완전 좋은 뜻으로 말이다. 배경도 그렇고 컨셉도 할로윈이였으면 더 좋았겠구나 싶다.

#4 계단오르기

이것도 정말 잘 짰고 신박하다고 생각된다.
계단을 오르는 안무라니..!

계단을 오르던 류진은 댄서의
손짓에 다시 밑으로 내려보내진다.

실망한 표정을 한 류진

툭- 하는 냥냥펀치를 가지고
계단 역할을 하던 댄서들을 무너트린다.

분명 이 안무들도 다 숨겨진 뜻이
있을거라 생각이 되지만
사실 감탄하느라 바빠서 영상을
볼 동안은 그런 생각도 안 들더라
ㅎㅎㅎㅎㅎ

위에 나열한 안무들 외에도
너무나 좋은 안무와 장면들이 셀 수 없이 많았다.

특히 이 의상 체인지!
분위기 환기에 제격이였다.
옷도 너무 잘어울리고 새삼 류진이 정말
예쁜 몸선을 가지고 있었구나 감탄했다 ㅎㅎㅎ

빨간색이 정말 잘 어울린다..ㅎㅎ
엔딩!


간만에 제대로 취향저격을 당했는지라
계획에도 없던 케이팝 관련 글을 쓰게 되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캡쳐와
코멘터리를 왔다갔다 하며 써내려갔다
넘 좋으니 ㅎㅎㅎㅎ
이렇게 좋은 무대도 집에서 볼 수 있다니
참으로 좋은 세상이다~~ 싶다 ㅎㅎ

류진 아티스트님도, 안무가분들도, 제작진분들도
다들 너무나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무대 많이 기대할게요!

마무리는 선글라스 류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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