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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o a Poco
우리 모두는 여행자다. 출발과 도착, 시작과 끝이란 당연한 요소들을 쏙 빼놓은 채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르는 혼란스러운 여행자. 그렇기에 모두가 불안하고 혼란스러워하며 좌절하고 힘겨워 한다. 한명도 빠짐없이. 나만의 슬픔과 힘듦만이 참이라 믿는 시대. 우린 사실 이 세상 모든 사람과 아주 크나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지내는걸지도 모른다.
세상에 마상에 오늘같은 날씨가 365일이라면 캐나다 참 살맛 날텐데. 시간대가 구별이 안되는 흐린 회색 하늘만 보다가 파랗게 갠 하늘 +아주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를 보니 아주그냥 살맛 나는구만. 한 9시 반쯤 기상해서 누룽지 +복숭아 두개를 먹고 느릿느릿 산칙하러 나갔다. 한 시간동안 방탄 운동 플레이리스트를 반복재생 하며 걷기 시작. 걷다보니 왠지 승부욕 생겨 만보를 걸어보려 다짐했다. 오늘 부터 만보 걷기 시작하리라. 갔다오니 점심으로 뭘 먹을까 싶어 생각하던 도중 급 계란국이 땡김. 바로 뚝딱뚝딱해서 2~3인분을 만들었으나 동생이 점심을 먹었다 함. 그치만 그만큼 내가 더 먹으면 되니까^^ 싶은 마음으로 양껏 퍼서 밥이랑 먹기 시작했다. 밥을 너무 적게 뜬 거 아니야..? 생각했지만 역시나 욕심이였..
https://concerts.weverse.io/events/bts-ptd-onstage-seoul Weverse Concerts |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concerts.weverse.io 티켓과 인증 둘 다 이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인증 절차가 꽤나 복잡할 줄 알았는데 인증하기 버튼 클릭-> 위버스 페이지로 넘어가서 로그인-> 다시 돌아와서 다시 인증버튼 클릭 이러고 끝이여서 살짝 당황 ㅎ 공연 시간은 아래와 같다: 저녁 7시니까 여기 시간으로 새벽 다섯시^^ 심지어 그 당일날 + 다음 날에 시험이 있다는.. 그래도 포기 할 수 없으니 열심히 공부해서 라이브 뷰 봐야지...
입덕하고 난 뒤 첫 공식활동이자 2년 반만의 한국 콘서트는 놓칠 수 없지. 다만 이제 내가 해외에 산다는 사실 .... 근데 어차피 한국에 있어도 티케팅 못했을거다. 만 오천명이면 초짜는 볼것도 없이 탈락이니.. 어쩃단 12일날 하는 영화관 라이브 스트리밍도 예약했다. 혹시 해외 아미들 있다면 여기 사이트에서 하심 됨미당 https://www.btsptdlivecinemas.com/ 스읍.. 왜인지 모르게 예매 시작 당일날 들어갔을땐 솔드아웃이였는데 오늘 다시 들어가보니 자리가 많이 비었더라. 이게 왠 떡이야 싶어 엄마 티켓과 내 티켓 다 합하니 78달러 정도 됐다. ㅎ.. 몇달 동안 열일 일이 없던 내 지갑이 덕질을 시작으로 조금씩 열리고 있네 생각해보면 온라인 스트리밍 이틀도 봐야하니 + 90,000..
라이트팬이라 컴백하는지도 모르고 여느때와 같이 아무 생각없이 유튜브 스크롤을 내리다가 스테이씨 신곡 티져라길래 ??? 이런 표정으로 바로 클릭. https://www.youtube.com/watch?v=2fo8LWMVEv0 처음 듣자마자 한 생각은 이거 딱 SO BAD재질인데..!! 뭔가 차가운 느낌이 비슷한듯 하지만 표정도 그렇고 따뜻한 컬러톤이 섞여있는것도 그렇고 SO BAD보단 조금 더 따뜻한 분위기가 있는 듯 하다. 그나저나 마지막에 시은 So I Run to You 뭐야!! 저 마지막 한 소절을 듣자마자 진심으로 컴백이 기다려지게 됐다... 멜로디 뭐야...음색 뭐야.. 너무 좋은걸?? 헤어 메이크업 코디 다 너무 멋지고 비트도 좋고 하니 기대가 많이 된다! 21일까지 언제 기다리지..라고 하지..
https://www.youtube.com/watch?v=F8wI5ZosdRA 이 곡의 도입부를 처음 들었을 때 과제가 안 풀려서 탄식하며 머리를 푹 숙이고 좌절 중이였는데 왠지 좋은 목소리가 들리길래 오...목소리 되게 좋다 하면서 감탄했다. 자동재생으로 나오는 곡인지라 이 곡의 알엠인지 전혀 모르던 상태였다. '오 알엠이 노래하면 이런느낌일꺼...'라고 생각하며 곡의 주인이 누군지 확인해보니 하얀색 앨범 표지 밑에 적혀 있는 "RM" ??? 노래 너무 잘하는데? 물론 싱잉랩?도 아닌 말로 읊조리는 느낌에 가까웠지만 목소리가 너무 좋았기에 너무나 충격이였다. 노래 잘하는 편인 신인 래퍼가 노래하는 느낌이랄까..!! 왠지 모를 풋풋함? 특유의 분위기가 닮은듯 했다. 도입부가 끝나고 훅 부분을 듣다보니 이..
얼마 전, 방탄소년단에 입덕하게 되어서 여러가지 글들을 써보려 했지만 금세 호칭이란 장벽에 막히게 되었다. 보통 친구들과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이름 세글자 + 가끔 님 호칭을 붙여가며 썼건만 티스토리에서까지 그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그렇다고 요새 트렌드인 나이 국적 불문 OO아~ (거의 육아 수준) 라고 부르기엔 내가 더 어리기에 맞지 않는다. 철판깔고 반말하기엔 내가 그런걸 너무 못해.. 가장 무난할지도 모르는 오빠라는 호칭은 나에겐 굉장히 어색한지라 패스 (주위에 오빠가 없어서 그런지... 오빠라는 호칭 자체에 엮여있는 여러가지 뉘앙스 때문인지)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그러다가 결론은 그냥 OO아~ 혹은 OO오빠 이정도까진 아니여도 이름 두 글자 + 존댓말을 쓰지 ..
이 어리석은 인간아...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졌을 때 불닭을 먹으면 어쩌란 것이냐... 덕분에 아침부터 채소가 굉장히 먹고 싶어서 이렇게 차리게 됐다. 배가 안찰거 같아서 탄수화물로 넣은 누룽지도 추가. 다만 막상 준비해보니 먹다보니 속이 편해지긴 한다. 특히 누룽지.. 매일 아침 이렇게 먹으면 좋으련만 음.... 분명 안먹겠지 ㅋㅋ 무튼 불닭후 식단으로 야채/과일 + 누룽지 추천합니당
위버스에 처음 가입하고 쓴 글 중 하나인데 공유하고파서 블로그에도 올리려 합니다. ㅎㅎ 🐻의 자작곡/솔로곡 첨 들어본 뒷북 후기! 전 음악을 처음 좋아하게 된 계기가 힙합이였고, 그 뒤로도 주로 밴드음악 같은 리듬감있는 장르들을 좋아했어요. 🐻처럼 재즈도, 클래식도 너무 좋아하지만 역시나 서정적이고 차분한 느낌보다는 경쾌하고 뚜렷한 색깔의 음악을 더 좋아했어요. 그래서인지 처음 곡들을 들었을땐 '음색은 좋은데 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라 아쉽다 ㅠㅠ' 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몇 번 다시 돌려보고 난 뒤 부턴 곡들의 매력이 다가오더라고요. 머뭇거리는 나에게 성큼 한 걸음 다가와준듯한. 그 뒤로는 너무 좋고 행복해서 계속 무한반복했어요. 그 중에서도 특히 Christmas Tree와 Sweet Night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