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co a P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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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하루

Oct 8. 2021- 다이너마이트 춤 배우기, TED-ed 영상, 공상

온세상 2021. 10. 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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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의 질문
Why do memories sometimes slip away?
Why is the brain split into two and have separate functions?
사람마다 Myelination의 속도 차이가 있을까?
How do you exactly define disease? What IS disease?
오늘의 공상

기록에 대해 생각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1. 미래에는 매일/자주 몸을 스캔해서 나와 닮은 VR아바타를 만들고, 그것으로 나의 성장/노화 기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과거의 나와 대화를 시도할 수도 있으려나. AI를 이용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2. 혹은 초소형 드론이 나를 따라다니며 내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한다거나. 그럼 일기도 필요없겠네. 느낀 점과 생각은 기록하지 못하겠지만. 그것도 관련된 기술이 더 나타날까.

기록

오늘은 아침 수업이 없는 날^^ 기쁜 마음으로 늦게 일어나서 꼼지락 거리다 Codecademy로 파이썬 공부를 이불 속에서 시작했다. 참고로 Codeacademy라는 사이트에서 유료 코스를 제외한 코스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실 코딩에 관심을 가진지가 정말 얼마 안되었다. 몇달 처음 관심을 가지고 나선 이 사이트로 HTML 기본을 아주 조금 공부하고 나서 방치중이였는데, 급 코딩 대회를 출전해야 함으로써... 파이썬을 공부하게 되었다. 

그래서 같은 웹사이트Learn Python 3라는 유료 코스를 프로 트라이얼 7일 무료 찬스를 통해서 문법의 기초를 다지리라 다짐한지 이제 이틀차. 나름 재미난다.

 

이렇게 노닥거리다 수업을 갈 시간이 되어서 밥을 먹고 나갔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학생 선생할 거 없이 다 같이 딴 이야기를 시전했다. 온갖 이야기가 오고 갔다. 어렸을 때 본 애니메이션로 공감대 형성하기 부터 종교와 믿음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는 가끔 참여도 하고, 가끔은 주어진 과제하다, 책을 보며 딴 짓도 함 ㅎㅎ

 

학교가 끝난 후 집에 와서 운동을 했다. 운동은 원래 한 시간 걷기로 계속하려 했으나 몇 달 전부터 계속 춤 연습을 해보고 싶었기에 춤으로 우회전을 하기로 했다. 첫 곡을 다이너마이트로 정했는데 아;;;; ㅎㅎ 처음부터 선곡미스다. 너무 어렵다.. 1시간 영상보면서 췄는데 앞 30초도 못외웠다. 원래 춤을 잘 못 외운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일줄이야.

https://www.youtube.com/watch?v=_9P4AGWnChQ&t=433s 

첨엔 이 영상을 보며 따라하다가

https://www.youtube.com/watch?v=okW5EhV5sMs 

 

나중엔 이 영상을 보며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담엔 학교 과제도 하고 복습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영어에서 햄릿을 배우는 중인데, 햄릿 관련해서 볼 좋을 영상을 찾다가 TED-ed에서 햄릿 요약/분석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캬... 역시 셰익스피어를 이해 못한 내가 바보였던 거다. 세상에 이런 의미들이 담겨있을 줄이야. 삘 받고 Macbeth와 A Midsummer Night's Dream 그리고 셰익스피어가 자주 쓰는 모욕의 표현에 관한 영상도 봤다.

 

그나저나 테드 에드 정말 볼때마다 감탄한다. 항상 영상미와 유익함을 둘 다 잡곤함. 믿보텓엗 굳

https://www.youtube.com/watch?v=QTu39aMg_mU 

영상 바이 영상이지만 TED-ed는 대부분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그러다 이제 두 시간 동안 TED-ed 영상만 계속 보게 된거지~!

알고 있음 유익한 정보^^
이 영상 정말 정말 재밌다...!

영상을 보는 동안 여러가지 질문들이 파바방 터지기 시작했다. 오늘의 질문은 대부분 저기서 본 영상들에서 나온 듯 하다. 근데 질문들을 기록할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저걸 언제 다 찾아보지....? 🤔😧

 

그 이후론 뭘했는지 기억이 안나네. 무튼 참 힐링되는 날이었다. 나름 유익하고 도움되는 노닥거림의 연속이 참 뿌듯하고 재미났다. 

 

+

앞으로 이렇게 조금 더 개인적이고 사적인 글들을 매일 쓸 예정이다. 평소에 올리는 글들보다 훨씬 가볍고, 생각 없고, 절제 되지 않고, 또 정제되지도 않은 날것의 기록이기에 만들지 않아도 되는 흑역사를 자동 생성 하고 있단 느낌은 들지만 지금으로써는 창피함보다는 꾸준한 기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오픈된 공간에 글을 쓰려 한다.

앞으로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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