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co a Poco

다독을 시작하고 난 후 9개월 본문

배움/책생활

다독을 시작하고 난 후 9개월

온세상 2021. 9. 16. 07:50
반응형
  1. Life of Pi
  2. Frying Plantain
  3. Fan the Fame
  4. 아주 작은 습관의 힘
  5.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닐 때 만들어지는 병, 조현병
  6.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7. The Starlight Claim
  8. 책 좀 빌려줄래? 멈출 수 없는 책 읽기의 즐거움
  9. 사운드 파워
  10.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11. 플로우,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12. 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
  13. 만화로 배우는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퀀텀
  14. 방구석 미술관
  15. 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16. 할짝 심리학 1권
  17. 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ck
  18. 인생의 숙제
  19. 누가 나르시시스트일까?, 에마뉘엘 드 샹
  20.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에마뉘엘 드 샹
  21. 할짝 심리학 2권
  22. A Streetcar Named Desire, Tennessee Williams
  23. 우주를 만지다, 권재술
  24. 9번째 지능
  25. Ten Arguments for Deleting Your Social Media Accounts
  26. 연기의 첫걸음, 워렌 로버트슨
  27.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테네시 윌리엄스
  28. 세상의 모든 거북이들에게
  29. 네 명의 완벽 주의자, 이동귀, 손하림, 김서영
  30. 언어의 온도,
  31. 루팡의 딸
  32. 두 번째 지구는 없다
  33. Obasan
  34.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35. 공부란 무엇인가,
  36.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당신이 알아야하는 모든 것
  37. 중학생 뇌가 달라졌다, KBS시사기획
  38.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자기계발 편
  39. 나이 서른에 책 3,000권을 읽어봤더니
  40. 달러구트 꿈 백화점
  41. Start up 블로그 글쓰기 나만의 콘텐츠로 성공하기, 남시언
  42. 살고 싶어서 더 살리고 싶었다
  43. 정신과는 후기를 남기지 않는다
  44. 올바름이라는 착각
  45. 어떻게 분노를 다스릴 것인가?
  46. 10년 후 일자리도감 
  47. Animal Farm
  48. 일의 기쁨과 슬픔
  49.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50. 쾌락독서
  51. 아름답고 우아한 물리학 방정식
  52. Jane Eyre, Charlotte Bronte

책을 읽는 건 항상 즐거웠다.

다만 책보다 재밌는게 (혹은 중독적이었던게) 더 많았을 뿐 ㅎㅎ

 

다독을 마음먹고 시작한건 작년 후, 올해 초였다.

다독이라고 해봤자 그리 많은 권 수는 아니지만

그 전에는 책을 자주 읽던 편이 아니라 책을 읽기 전후가 참 많이 달랐다.

 

일단 정말 좋았던 건 관심사가 정말 많이 넓어졌단 것.

 

나는 원래 과학 분야와 자기 계발 분야를 자주 읽는 편이였는데

 

자기 계발-> 심리학->철학, 문학->역사->정치 /// 경제 등등 관심사가 확장되었다.

그리고 이 분야들이 엮여있다는걸 조금씩이나마 알게 되면서

새로운 분야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게 되었다.

 

또, 스스로의 삶을 자아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해서 주어진다는 것 또한 굉장히 좋았다.

작가들이 나에게 계속해서 채찍질을 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ㅎㅎ 팩폭을 많이 당한다. 

내가 무얼 잘하고 있고 무얼 못하고 있구나를 시시각각 피드백을 받는 기분이다.

 

틀에 갇히지 않고, 창조적인 생각을 하기도 쉬워진다.

남의 이야기를 듣지않고, 스스로의 생각에 갇히면

맨날 하는 걱정 또 하고, 하는 생각을 또한다.

나는 내가 그러고 있는 줄 몰랐는데, 책을 읽고나 보니

내가 정말 우물안 개구리보다 못한 세포 안 미토콘드리아(?)였구나 싶다.

세상엔 정말 현명하고 비상한 지식인들이 많구나. 새삼 뼈저리게 느꼈다 ㅎㅎ

 

앞으로도 많이 읽고, 탐구하며, 더 많이 배우고프다.

미지의 세계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앞으로 목표
1. 한국어 책 보다 영어 책을 더 많이 읽기
2. 권수와 상관없이 책을 진정으로 즐기기
3. 고전 많이 읽기

 

파이팅!

:)

 

 

 

 

 

반응형
Comments